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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 style="text-align: center;"> </p> <p style="text-align: center;"><span style="font-size:12px"><strong><span style="font-family:comic sans ms,cursive"><span style="font-size:14px">가시고기 아빠의 사랑</span><br /> <br /> 맑고 깨끗한 강 깊은 곳에<br /> 아빠 가시고기가 집을 지었어요.<br /> 강바닥의 진흙을 파내고,<br /> 물풀과 나뭇잎으로<br /> 아담하고 예쁜 집을 지었어요.<br /> <br /> 아빠가 지은 아담하고 예쁜집에서<br /> 아기 가시고기가 태어났어요.<br /> 아기가 태어나자 아빠 가시고기는<br /> 기뻐서 어쩔줄을 몰랐어요.<br /> 아빠는 아기 가시고기에게 뽀뽀를 하며 말했어요.<br /> "아가야! 너를 사랑한단다"<br /> <br /> 아기 가시고기가 예쁜눈으로<br /> 아빠 가시고기를 바라보며 말했어요.<br /> "아빠! 아빠얼굴이 따가운것이 사랑인가요?"<br /> "허허허"<br /> 아빠 가시고기는 아기를 보며 웃었어요.<br /> 아기 가시고기가 다시 아빠에게 물었어요.<br /> "아빠가 지금 웃으시는 것이 사랑인가요?"<br /> <br /> 아빠 가시고기는 가슴에<br /> 아기 가시고기를 꼭 끌어안고 말했어요.<br /> "너의 모습만 보고있어도 즐겁고,<br /> 네가 먹는것만 보아도 배부르고,<br /> 너의 잠자는 모습만 보아도 행복한 것,<br /> 그것이 사랑이란다"<br /> "그것이 사랑이라면 나도 할 수 있어요.<br /> 나도 아빠를 사랑해요"<br /> <br /> 아빠 가시고기는 아기를 등에 업고 헤엄치며 강위로 올라갔어요.<br /> 아기가 말했어요.<br /> "아빠! 강위를 비추는 동그란것은 무엇인가요?"<br /> "그것은 달이란다.<br /> 달은 밤마다 강을 환하게 비추며 행복해 한단다"<br /> "그것도 사랑인가요?"<br /> "그렇단다"<br /> "아빠! 달옆에 반짝반짝 빛나는 것은 무엇인가요?"<br /> "그것은 별이란다"<br /> "아빠! 그러면 별도 강을 사랑하나요?"<br /> "그렇단다. 반짝반짝 빛나는 별도 강을 바라보며 즐거워한단다"<br /> <br /> 아빠는 다시 아기 가시고기를 등에 업은채로<br /> 강 밑으로 헤엄을 치며 내려가기 시작했어요.<br /> 아기 가시고기는 아빠에게 물었어요.<br /> "아빠!아빠는 나를 얼마나 사랑하세요?"<br /> "하늘만큼 사랑한단다."<br /> <br /> 잠시 생각을 하던 아기 가시고기도 말했어요.<br /> "아빠,나도 아빠를 하늘만큼 사랑해요?"<br /> "아빠는 너를 땅만큼 사랑한단다."<br /> "아빠,나도 땅만큼 아빠를 사랑해요!"<br /> <br /> "아빠가 너를 사랑하는 것보다<br /> 네가 아빠를 더 사랑하는구나"<br /> 아기 가시고기는 아빠의 말에 기뻐하며<br /> 아빠의 등에 몸을 기대고 눈을 감았어요.<br /> <br /> 포근한 아빠의 등에 누워있던<br /> 아기 가시고기는 스르르 잠이 들기 시작했어요.<br /> 그리고 아빠에게 말했어요<br /> "아빠 사랑해요 하늘만큼,땅만큼,우주만큼 . . ."<br /> <br /> 아빠 가시고기가 빙그레 웃으면서 속삭였어요.<br /> "아빠도 너를 사랑한단다.<br /> 하늘만큼,땅만큼,우주만큼"<br /> 너를 위하여 내 생명을 바쳐도<br /> 아깝지않은 만큼 너를 사랑한단다"<br /> <br /> 너를 위하여 내 생명을 바쳐도<br /> 아깝지않은 만큼 너를 사랑한단다."<br /> 그리고 마음속에 아빠가시고기의<br /> 따뜻한 마음과 깊은 사랑이 전해져<br /> 오는 것을 느끼며 잠이 들었어요.</span></strong></span><br />  </p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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